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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동해 & 삼척/여행지

[논골담길] 아름다운 동해 묵호항 산책길

by 주브르 2020. 3. 20.

 

 

 

 

 

 

이전에 들렸던 묵호항,

 

기회가 되어 논골담길을 올라갔어요.

 

이전에 논골1길로 간 적이 있어서 이번엔 논골3길 도전!

 

 

 

 

 

'어서오시개'

 

 

올라가다 보면 큰 멍멍이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어요.

 

그 아래 오징어들 보고 거울 보는 줄 알고 식겁...!

 

 

 

'나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지~?'
'하~아암, 졸리다'

 

 

논골담길을 걷던 중 보이던 주택 안 길냥이.

 

가까이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게으름이 빠진 모습을 보니 나도 저 냥이처럼 잉여가 되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ㅋㅋ

 

 

 

솟대동산 조형물

 

 

길을 걷던 중 귀여운 솟대동산.

 

솟대란 비, 바람, 불로 인한 재앙을 막아주기 위해 마을 어귀에 설치했던 조형물이라 적혀있네요.

 

왼쪽편에 묵호항의 모습도 약~~간 보여요.

 

날씨탓인지 미세먼지탓인지 뿌옇다...ㅠ

 

 

 

논골담길 아래 풍경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오려고 해요.

 

여자친구랑 뷰 깡패 산책길 꼭 다시 올게요!

 

그 땐 미세먼지 없었으면 좋겠다...ㅠ

 

 

 

논골3길이 끝나고 보이는 묵호등대
묵호등대에서 바라본 묵호 전경

 

 

묵호등대에도 일반 시민들에게 오픈되어 올라갈 수 있어요.

 

개방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 평일에 열린다고 해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고 생각보다 올라가는 데에 오래 걸려서 쥬브르는 귀차니즘이 많거나 몸이 편찮으신 분들에게는 비추해요.

 

* 깨알 팁 1

<시간과 체력 아끼기>

 

묵호등대에서 전경을 바로 보고싶다면 네비게이션에 '묵호등대'를 찍어 6시방향의 슈퍼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자.

 

주차장과 등대의 거리는 도보 2~3분 내외이다.

 

가는 중간에 촬영스팟이 있으니 바다를 보며 또는 매직아이 촬영장소에서 추억을 남기자.

 

(단 주말 및 공휴일에는 차량이 많아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깨알 팁 2

<낭만 즐기기>

 

날씨 좋은 날 낮에 갔다면 주차장 주변 카페에 앉아 바다를 보며 낭만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 여러군데의 카페가 있으니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 카페를 검색 후 마음에 드는 곳에 가도록 하자.

 

 

 

저녁 어스름 묵호수변공원 앞 방파제.

 

 

저녁이 되어서 차를 주차해둔 묵호수변공원에 도착했어요.

 

낮에 보던 바다와 다르게 뭔가 음침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감성적이면서도 음침하달까....?

 

방파제(테트라포트)가 무덤덤하게 쌓여있고 바다에는 등대의 홍등이 비추고 있네요.

 

(홍등 비치는 사진 찍으려고 여러번 사진 찍었다는건 비밀...)

 

낮의 바다는 생기와 활력을 준다면 밤의 바다는 고요함과 우울함을 준다고 느꼈어요.

 

아는 심리상담사 말로는 바닷가에 접해있는 지역의 사람들이 우울증 환자가 많다고 해요.

 

잠깐 놀러온 여행객이라면 괜찮지만 바닷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밤에 바다를 많이 보면 안좋을 것 같아요.

 

 

 

흔들린 초점의 묵호수변공원

 

 

묵호수변공원 주변에 횟집 및 건어물판매점이 많아요!

 

건어물집은 대부분 시식이 가능하니 시식 후 선물용으로 몇 개 사서 지인들과 나누는 건 어떨까요?

 

묵호수변공원에서 조금만 더 가면 까막바위회마을이라는 횟집이 모여있는 주상복합단지가 있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과 술을 함께 나눈다면... 그게 진정한 힐링 아닐까요?? ㅎㅎ

 

 

 


 

논골담길 / 묵호항 / 묵호수변공원 / 묵호등대